5월 축제 서천 자연산 광어 도미 축제

5월 축제 서천 자연산 광어 도미 축제

석가탄신일로 휴일인 오늘 집에서 빈둥거리다가 바람도 쐴 겸 서천 자연산 광어 도미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와이프와 저 둘 다 회를 좋아해서 기대감 안고 갔습니다. 5월12일부터 시작한 축제는 5월 27일 일요일까지 이어집니다.

가는 도중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는 도착할 때에는 제법 빗줄기가 내리는 상황이었습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행사장엔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일단 주차장은 상당히 넓어서 주차 걱정은 없겠습니다.

올해로 14회 째인 서천 자연산 광어 도미 축제입니다. 무대 위에선 아저씨 한 분께서 반주기에 맞춰 구성지게 노래 한 곡 하고 계셨습니다. 객석엔 세 명 정도 계셨어요. 비가 와서 사람이 정말 없었습니다.

맨손으로 광어잡기 체험을 진행중입니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체험이 진행되는데 오후 1시와 3시 두 번입니다. 체험 비용은 만원입니다. 1인당 1~2마리로 제한하며 회는 떠주지 않습니다. 얼음 포장만 해주신다고 합니다.

오늘 사람이 너무 없었습니다. 축제라고 하기에 무색할 정도로 조용했어요.

맨손으로 광어잡기 체험 후엔 씻을 수 있는 곳도 마련되어 있어서 걱정 없습니다.

식당가입니다. 광어와 도미 1Kg에 35,000원에 매운탕까지 제공되고 있습니다.

스끼다시가 제공되지 않는 저렴한 한 창 차림입니다. 여기에 공기밥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37,000원 나왔습니다. 광어 식감이 탱글탱글 쫄깃쫄깃 아주 싱싱하고 맛있었습니다. 매운탕도 얼큰~~~~~하게 맛있게 잘 끓여 주셔서 잘 먹고 왔습니다.

비는 오고 사람들은 거의 없어서 축제 분위기는 나지 않았지만 싱싱한 광어와 얼큰한 매운탕을 먹은 것만으로도 만족한 한 때였습니다. 바람도 쐴 겸 서천 광어 도미 축제 한 번 가보세요.